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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4

카테고리 없음 / 2011. 4. 24. 23:30

가끔 립밤을 바를 때면,
수분과 영양이 흡수되는 듯 하다가 
어느순간 입술이 매마른 순간이 온다.

아픈줄도 모르고, 그러다 아픈걸 애써 무시하면서
거칠어진 입술 각질을 뜯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지난 밤은 너무 아팠... 프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말을 쉽게 하고 사는건지.

너를 통해 나를 보는 건,
꽤 의미있는 자아성찰이 되면서도,
작은 상처가 되어,
치유의 말과, 눈빛, 마음을 필요로한다.

꽃이 진다.
잎이 난다.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받은 라벤더와 로즈마리에게
오늘은 물을 주고 창가에 내어주는 여유를.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살면,
그러면 우리는 서로를 더 이해하고 보듬지 않을까. .

괜찮아.
사랑해.





Posted by im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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