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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5] 괜찮다.

Diary / 2008. 8. 25. 23:47



마음 깊이 울고 있는 니 심장만큼이나 내 가슴도 두근거려.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한다는 무기력함을 뒤따라
우리 사랑하던 뜨거운 여름, 그때도 마찬가지였을까.

하루종일 당신들의 낯뜨거운 투사를 반쯤은 견뎌내고
기분 나쁜 긴장감은 벌써 일주일,
고르지 못한 숨을 내쉰다.

광화문, 비자인터뷰, 교보문고.
심리에세이를 보며 잠시 심각해졌다가도
피식 세어나오는 웃음은 카페라떼에 뿌린 시나몬 가루맛이었다.

즐거운 트레이닝을 마치고
다시 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산, 언니 옷, 수집, 할머니..

답답한 마음 어찌할 바 몰라 자전거타고 달리며
그냥 놓아버렸다.
그래서 조금은 낫다.
괜찮다.


Posted by im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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