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이렇게 화가 난 적이, 아니 화를 낸 적이 있던가.
분노를 삭히지 못해 병원 계단에서 그만 큰 소리를 내고야 말았다.
미안해. 나에게 그리고 내 안의 너에게.
좀 더 지혜로운 방법이 있었을텐데,,
어제 마음에 담은 책과
오늘 귀담은 corinne bailey rae 의 음악을
한순간에 모두 까먹어 버리는 느낌이군.
되돌릴 순 없지만
반복하지는 않겠다고 ,,
이렇게 또 너에게 배우며
나를 자각할 수 있게,
고마운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