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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2

Diary / 2010. 1. 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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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그렇게 커피를 좋아했다고
빈속에 아메리카노 tall 을 부어댔을까,
더이상 라떼와는 다른 깨끗하고 담담한 맛은
설레는 겨울방학 같았던 그 사람의 말처럼,
서른살이 되었기 때문일까.

#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로부터의 새해 복받는 것에 관한
화려한 이모티콘 문자들을 보면서 조금 망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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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내내,
그네들-브로콜리너마저, 루시드폴-의 음악을 들으며
사랑하고 이별하고 미워하고 후회하고 고마워한다.
그리고 또 사랑한다.

#
엄마가 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으며 위대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녀석의 열이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랬던 밤이었다.

#
2년만에 뵌 오철수선생님의 깜짝 새해 덕담은
입에도 대지 않던 소주 두잔을 금새 들이키게 만들었다. 
나저나 '시간의 춤'은 언제보러갈까


어리석은 자는 약속한 것을 중요한 때에 잊어버리고 만다. 


마음에 드는 카페를 알게되었다. 이곳 풍납동에. 


가훈을 정하고 가족의 공통기원문을 제작해서 배포하겠다는 
발칙한 포부. dead line: 구정

#
최고의 한해로 만들어 갈 것이기에, 
헌신하는 사람만이 독거노인을 차지할지니.
품절남 형부의 문자따위는 크게 웃어넘기자







 




Posted by im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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