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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헛한 밤.

Music / 2008. 11. 28. 01:14
O 의 블로그에서 쓰윽 하고 봤었던, 장기하와 얼굴들.
마음이 조금 허전해서 이 노래, 저 노래 찾아듣다가 바로 이거다. 하고 멈췄다.

농도가 짙어진다.
나쁘지 않아.
지킬 앤 하이드의 굴욕
이라고 해두자.

희열님의 라디오천국이 끝날즈음
스스르 잠이 들겠지.

헛헛한 밤.

[싸구려 커피] 에서 특히 랩은 현실적이고 적나라한데
장기하 특유의 무표정으로 읖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무언가 달관한 듯한 느낌이 전해지면서 , 나는 왜 이렇게 공감이 가는걸까.

꽉차 있으나마나한 벽장속의 제습제, 때려 잡아 번진 모기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뭔가 짠-하면서도 웃음이 새어나온 후 위로받은 이 느낌은..


 



Posted by im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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