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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9] 새벽녘 눈물

Diary / 2008. 7. 20. 01:28



톡톡.
장맛비가 새벽녘 창문을 끊임없이 두드린다.
어렴풋이 깨었다 애써 다시 잠든다.

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
꿈속인가보다.

한참을 나지막이 속삭이더니
그만 비에 씻겨 사라진다.

정신적 마약이라던 그건
어쩌면 나를 향한 것이었을지도.



Posted by im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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