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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rd

Diary / 2009. 4. 8. 13:56

나를 보는 관점

 

- 답답한 관점: 공교롭게도 내 눈앞엔 정말 답답한 벽이 있었다. 내 꿈은 그저 흐리멍텅, 누가 꿈을 물어 볼 때면 부끄럽고 어디론가 숨고 싶어 질 때도 있으니. 나도 꿈을 향해 열정을 뿜고 싶은데 그저 마음 뿐, 현실과 이상 사이에는 큰 벽이 있다.. 에너지 레벨 600. 반 이상은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
다 그래 관점: 나자신에게 특히나 박한 나.. 인정. 그러나 그런 인정은 항상 내가 동경하는 사람들 앞에선 한 없이 작아질 수 밖에. 따지고 보면 나도 꽤 선전하고 있는데 말이다. 나는 너무 잘난 사람들만 본 걸까. 집에 가서 하루종일 tv본 날은 괴롭다. 한번 몸을 버린 여자가 가속도를 타고 막! 사는 것처럼.. 희망을 잃은 것처럼. 허나 일주일 중에 반 이상은 선전하고 있지 않은가.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나의 어제와 비교하는 삶이 되라던 교훈은 몸소 깨닫기 쉽지 않다. 다들 그러고 산다.. 어떻게 보면 정말 교만일지도

에너지 레벨 750


-
안쓰러운 관점: 하얀 스크린 속에 내가 두손을 모으고 아둥바둥 거리는 모습이 있다. 쉬운 일도 내게는 무겁고 어렵기만 했던가. 나를 사랑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정말 못 했던 거.. 나를 사랑하는 거. 나도 나를 인정하지 못하면서 다른 이에게 그토록 인정받고 싶어하는 내면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노력,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역시 노력이다. 에너지 레벨 비슷 750.


- E
관점: 천장을 봤다. 하늘을 보는 기분. 희망이 보인다. 뻣뻣하던 목이 스트레칭 되면서 개운하다.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 너머로 긴장하면서도 해내는 내 모습이 보인다. 발표를 마치고 짜릿하다. 진짜로 느껴보고 싶은 거냐..라고 자문했을 때, 아직 조금 머뭇거리고 있는 나지만, 노력해서 더 나은 실력으로 자신감이 붙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레벨 950


-
춤추는 관점: 마침 창밖에는 바람에 풀잎이 흔들거리고 있었다. 춤을 추는 나는 걱정거리 하나 없이 모든 것을 몸에 맡긴 채, e 나 직장, 가족에 대한 부담감도 없이 나만 생각하는 순간이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몸도 건강해지고 충만한 에너지를 당신들과 공유한다. 에너지 레벨 950.

 

1평방미터 안에서 움직였지만 다양한 곳을 여행한 느낌이랄까. 복잡한 마음이 조금은 정렬이 되는 듯하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너무나 서툰 나를 발견하고 눈물이 또 났다. 위의 다양한 모습은 결국 라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데, 나는 너무 쉬이 네거티브 적인, 답답한 관점으로 나 스스로를 잘도 올가매는구나, 조금만 다르게 보았을 뿐인데 에너지 레벨도 up,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너무 달랐다. 지금의 코칭과정이 내겐 너무나 소중하고,,  아마 평생 기억될 것 같다.

 
                                        

                                        09.3.23 세번째 코칭. 과거 표리동동, 현재 자유자재 코치와 함께..



Posted by im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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